엔비디아-GM, 맞춤형 AI 시스템 구축…차량 공장 자동화 협력
||2025.03.19
||2025.03.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모터스(GM)가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인공지능(AI)을 자동차 제조업의 전반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GM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공장, 로봇,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GM에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맞춤형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히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AI, 기업의 작업 방식을 혁신할 AI, 그리고 차량 내에서 사용할 AI를 GM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GM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와 코스모스(Cosmos)를 활용해 AI 제조 모델을 훈련하고, 가상 환경에서 새로운 생산 프로세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생산에 방해 없이 차세대 공장과 로봇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M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Nvidia Drive AGX)를 차량 하드웨어에 사용하여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차량 내 안전 운전 경험을 향상할 계획이다. GM은 자율주행차 자회사 크루즈를 자사 노하우와 결합해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 개인 차량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번 협력은 GM과 엔비디아의 기존 관계를 더욱 확장하는 것으로, GM은 이미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해 왔다. 이번 협력은 자동차 공장 설계와 운영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산업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테슬라 등 여러 기업에 GPU를 공급해 왔다. 또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개발해 실시간 AI 처리와 고급 주행 기능을 통합하는 운영체제(OS)인 드라이브OS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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