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침내 클라우드 보안 업체 위즈 320억달러에 인수
||2025.03.18
||2025.03.1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클라우드 보안 업체 위즈를 32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거래는 구글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 합병이다. 이번 인수는 알파벳이 보안을 넘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즈는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지금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구글 외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력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
앞서 알파벳은 지난해 230억달러 규모에 위즈 인수를 추진했지만 협상은 막판에 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위즈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 행보를 보였다.
협상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들 중에는 위즈와 일부 투자자들이 규제 당국 승인을 받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우려했다는 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은 2022년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맨디언트도 54억 규모에 인수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