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럭셔리 전기 세단 등장 “BMW·벤츠도 한 수 접는다”.. 대기자 ‘속출’
||2025.03.18
||2025.03.18
아우디가 마침내 2025년형 A6 e-트론의 미국 시장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기존 A6 모델과는 이름만 같을 뿐, 플랫폼부터 성능까지 완전히 다른 전기 세단으로 탄생했다.
강력한 성능과 긴 주행 거리, 빠른 충전 속도로 BMW i5와 메르세데스-벤츠 EQE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아우디 A6 e-트론은 후륜구동 기본 모델에 375마력을 발휘하는 단일 전기 모터와 94.4kWh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기본 가격은 67,195달러(약 9,550만 원)로 기존 A6보다 약 8,000달러(약 1,164만 원) 높다.
사륜구동(Quattro)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45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69,195달러(약 9,850만 원)부터 시작한다. 두 모델 모두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프레스티지의 세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은 기본 모델 대비 3,900달러(약 569만 원) 추가되며 8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와 고급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프리미엄 플러스보다 2,400달러(약 347만 원) 추가된 74,495달러부터(약 1억 8,500만 원) 시작하며 디지털 OLED 테일램프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된다.
A6 e-트론은 후륜구동 모델 울트라 패키지(Ultra Package) 장착 시 최대 392마일(약 63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 모델은 동일한 패키지 적용 시 342마일(약 55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S6 e-트론은 출력이 높은 만큼 주행 거리가 다소 줄어들지만, 완충 시 324마일(약 52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모든 모델은 800V 시스템을 지원해 최대 270kW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21분밖에 걸리지 않아 장거리 주행 시에도 충전 부담이 크지 않다.
A6 e-트론은 BMW i5와 벤츠 EQE와의 경쟁에서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보인다. BMW i5 eDrive40은 335마력에 67,100달러(약 9,764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A6 e-트론보다 출력이 낮다.
벤츠 EQE 350+는 288마력에 74,900달러(약 1억 899만 원)로 성능과 가격 모두 A6 e-트론에 미치지 못한다.
BMW i5 M60은 593마력에 84,100달러(약 1억 2,238만 원)지만 주행 거리는 256마일(약 411km)로 부족하며, 메르세데스-AMG EQE 53은 617마력에 108,450달러(1억 5,781만 원)로 성능은 우세하지만 가격이 높아 부담이 크다.
2025 아우디 A6 e-트론과 S6 e-트론은 올여름 미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트백(Sportback) 형태로만 제공되며 왜건형 아반트(Avant)는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강력한 성능과 긴 주행 거리, 빠른 충전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A6 e-트론은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서 BMW와 벤츠를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 아우디 A6 e-트론은 이름만 같을 뿐 기존 A6와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다. BMW i5 및 벤츠 EQE 대비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A6 e-트론의 등장은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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