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옷 입을까 물었더니…챗GPT vs 제미나이, 누가 더 똑똑?
||2025.03.18
||2025.03.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비서가 옷차림에 대한 조언도 할 수 있을까.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챗GPT, 제미나이 등 AI 비서에게 입을 옷을 골라달라고 요청한 재미있는 실험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3월은 옷 입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로, 겨울도 봄도 아닌 날씨에 스웨터, 반소매, 청바지, 반바지 등 여러 계절감의 옷들이 혼재한다. 이에 AI가 옷장을 보고 적합한 옷차림을 추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험했다고 테크레이더는 전했다.
실험은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오픈AI의 챗GPT, 애플 시리 등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날씨 및 기온 정보를 알려주고 옷장을 비춰 '내일 무엇을 입어야 할지 말해줘'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제미나이 라이브의 답변은 아쉬웠지만 가장 빨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타깝게도 아직 당신의 옷장을 볼 수 없지만, 온도를 고려했을 때 레이어링 코디가 필요할 것"이라며 "긴팔 티셔츠나 가벼운 스웨터를 입거나, 비를 막아줄 수 있는 재킷이나 코트를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시리는 내일 날씨 범위를 제시할 뿐 아무런 옷차림 조언을 제공하지 않았다.
반면 챗GPT는 사용자의 옷장을 실제로 보고, 날씨에 맞는 옷차림을 추천했다. 챗GPT는 "긴팔 셔츠와 재킷이 보인다"라며 "시원하고 비가 올 예정이니 해당 재킷이나 스웨터를 입고, 편안한 바지와 함께 매치하면 좋을 것"이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제미나이와 챗GPT 모두 구체적인 옷을 고르지는 못했지만, 날씨에 맞는 레이어링 코디를 강조했다. 특히 챗GPT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적절한 옷차림을 제안했다"라며 "AI의 발전이 패션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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