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콤비네이터 CEO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미래 바꿀 것…개발 속도↑"
||2025.03.18
||2025.03.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인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최고경영자(CEO)인 게리 탄(Garry Tan)이 '바이브 코딩'이 스타트업의 풍경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탄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10명 이하의 팀으로 연간 1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은, 초기 벤처 단계에서 이전에는 없었던 일"이라며 "바이브 코딩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이 같은 현상을 가능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탄 CEO에 따르면, 바이브 코딩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말을 걸면 전체 앱을 코딩할 수 있는 것으로,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접 코드를 작성할 필요 없이 모델이 이를 수정해 준다. 이러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덕분에 스타트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는 게 탄 CEO의 주장이다.
그는 "와이 콤비네이터가 지원하는 현재의 스타트업 등 중 약 81%가 AI 회사들이며, 그중 25% 기업의 코드 대다수가 LLM에 의해 작성됐다"라고 말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과거 50~100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했던 작업을 이제는 10명의 바이브 코딩 팀이 해낼 수 있다고 탄 CEO는 강조했다.
다만 그는 바이브 코딩에도 단점이 있다고 경고했다. 와이 콤비네이터의 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LLM이 생성한 생성한 코드를 디버깅하는 데에는 약점이 있으며, 이는 여전히 인간 엔지니어가 수행해야 하는 작업이이라는 것이다.
탄 CEO는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바이브 코딩의 도래는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