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월렛, iOS 18.4 베타 업데이트…‘사전 승인 결제’ 메뉴 추가
||2025.03.18
||2025.03.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월렛이 iOS 18.4 베타 업데이트를 통해 '사전 승인 결제'라는 새로운 메뉴를 도입했다고 17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애플 월렛은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사전 승인한 결제를 더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구독이나 자동 충전, 정기 청구서 등 사전 승인된 결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 페이를 통해 교통카드에 돈을 추가하거나 체육관 회원비를 지불할 경우, 해당 내역이 애플 월렛의 새 메뉴에 표시된다.
이전 베타 버전에서는 이 메뉴가 '구독 및 결제'로 표시되었지만, 이제는 '사전 승인 결제'로 변경됐다. 애플은 '구독'이라는 명칭이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명확한 표현으로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구독 및 반복 결제 관리는 여러 섹션에 분산되어 있어,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사용자는 앱 스토어나 아이폰 설정을 통해 구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프로필 사진을 탭하면 구독 섹션에 접근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는 활성화된 모든 구독과 갱신 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애플 월렛의 이번 업데이트는 지출 관리에 있어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애플이 모든 결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한다면, 사용자가 각종 구독에 대한 지출을 한눈에 보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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