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딥시크 R1 추론 모델 대항마 ‘어니 X1’ 공개
||2025.03.17
||2025.03.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중국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가 딥시크(DeepSeek) 'R1' 추론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은 절반 수준인 어니 X1을 공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어니 X1은 '이해, 계획, 반성 및 진화 능력'이 대폭 향상됐고 AI가 독립적으로 툴을 활용하는 '심층 사고' 모델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이두는 또 다른 모델인 어니4.5도 함께 공개했다. 어니 4.5는 오픈AI GPT-4o와 경쟁하기 위한 멀티모달 AI 시스템으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입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앞서 2월 텐센트도 딥시크 R1과 경쟁하는 AI 모델을 공개했고, 알리바바는 AI 및 클라우드 연구에 3800억위안(약 520억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응해 바이두는 어니 모델 코드베이스를 올 하반기 오픈소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