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콜센터 ‘텔레퍼포먼스’, 美 사나스 AI 통해 인도인 억양 줄인다
||2025.03.17
||2025.03.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콜센터 기업인 텔레퍼포먼스(Teleperformance)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도인의 억양을 줄인다고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텔레퍼포먼스는 인도에서 약 9만 명의 직원을 비롯해 다른 국가에서 수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각국의 정부 기관 및 통신사에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회사는 미국 기업 사나스(Sanas)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여 인도 직원의 억양을 미국인의 억양에 가깝게 만들고자 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사나스의 소프트웨어는 실시간으로 화자의 억양을 미국식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배경 소음도 줄일 수 있다. 텔레퍼포먼스는 해당 기술을 인도뿐만 아니라 필리핀 등 다른 국가에서도 도입할 계획이다.
텔레퍼포먼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나스의 실시간 음성 플랫폼을 활용하여 직원의 억양을 완화하고 명확한 영어 발음에 가깝게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극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텔레퍼포먼스와 사나스의 이번 계약은 1300만달러( 규모로, 콜센터의 통화는 사나스의 트레이닝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커스 슈미트 텔레퍼포먼스 임원은 "이번 시도는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억양을 중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도와 미국 등의 서로 다른 사람들 간의 대화가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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