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샤프 LCD 공장 인수…AI 데이터센터 구축 박차
||2025.03.17
||2025.03.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샤프의 옛 LCD 패널 공장을 인수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샤프가 이전에 LCD 패널을 제작하던 공장을 6억7600만달러에 인수,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려 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오사카 사카이시에 위치한 이 공장의 시설 및 토지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통해 대규모 AI 운영을 지원하려 한다.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요소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해당 AI 데이터센터를 연내 착공해 2026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약 150메가와트(MW)의 전력 용량을 갖추며, 이는 2028년 250MW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와 협력해 일본에서 '크리스탈 인텔리전스'(Cristal Intelligence)라는 고급 AI를 배포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일본 시장에 AI 기초 모델을 도입하려 하며, 해당 사카이 공장에서 GPU를 활용해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의 합작 회사인 SB 오픈AI 재팬은 클라이언트의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훈련하고,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전에 미국에서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오픈AI, 오라클 등과 협력한 바 있다. 회사는 오픈AI에 최대 25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3000억달러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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