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언더파’ 김시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8위…임성재-안병훈 컷 탈락
||2025.03.16
||2025.03.16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날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함께 자리했다.
김시우는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에 8타 뒤지고 있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하다. 대회 후반부 언제든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김시우는 10번홀(파4)에서 시작부터 버디를 잡았으나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난코스인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에 그치면서 타수를 잃었다.
그래도 5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둘째날을 마감했다.
김시우는 올해 6개 대회에 나섰으나 아직 톱10 진입을 이루지 못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거둔 12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주형(22)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난도가 상당한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에 강했던 임성재(27)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여겨졌으나 전날 2타, 둘째날도 3타를 잃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안병훈(34)도 10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면서 총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톰프슨에 불과 1타 차라 시즌 첫 승을 기대하게 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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