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스노우, AI 기술로 차홍의 헤어 컨설팅 디지털화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스노우가 '차홍 아르더'의 차홍 디자이너와 협업해 AI 기술 기반의 헤어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노우의 AI 딥러닝 카메라 기술과 국내 최고 헤어디자이너 차홍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결합했다.

AI 헤어컨설팅 서비스는 정교한 얼굴형 및 비율 분석을 토대로 차홍 아르더 원장의 1:1 컨설팅 경험을 디지털화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헤어스타일을 추천한다.

최신 AI 안면 인식 및 분석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얼굴형을 10가지 카테고리(동그란형, 장방형, 도토리형 등)로 분류하고, 상·중·하안의 비율 분석을 추가해 더욱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 얼굴 형태 및 비율 70개 요소 이상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여기에 실제 차홍 아르더에서 맞춤 스타일 컨설팅 진행 시 적용하는 생활 습관과 개인이 추구하는 스타일 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의 머리 길이와 원하는 이미지 같은 기본 요소 외에도 머리를 감는 빈도와 시간(아침, 저녁), 머리를 묶는 습관 유무, 평소 헤어스타일 손질 능숙도,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이를 바탕으로 차홍 디자이너가 선별한 51가지 헤어스타일 중 최적의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결과로 제시되는 3가지 헤어스타일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얼굴에 즉시 적용해 보여준다. 또한 결과물에 대한 설명을 약 20페이지 이상의 PDF 문서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1차로 한국과 일본의 여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향후에는 K-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우영재 스노우 비즈니스팀 리드는 "이번 서비스는 스노우의 안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술과 수많은 상담과 시연이 쌓인 전문 뷰티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우리의 기술을 통해 차홍 디자이너의 정교하고 세심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차홍 헤어 디자이너는 "스노우를 통해 차홍 아르더를 찾지 못했던 많은 사용자들도 차홍 아르더에서의 세심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1만9900원이며,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현재 1만4900원 할인가로 제공된다. 스노우 VIP 구독자는 1만2900원에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