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00만 원’ 전국 김대리들.. 유지 가능 신차 살펴보니 ‘충격이다’
||2025.03.15
||2025.03.15
취업 후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슬슬 차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다. 차를 고르는 데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산이다. 예산만 정해져도 구입 가능한 차종의 범위의 윤곽이 딱 보인다.
이제 대리로 승진한 김대리 A씨, 그의 월급은 세후 300만원이다. 보통은 중고차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만약 이 돈으로 신차를 산다면 어떤 차를 살 수 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이 콘텐츠는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음으로 참고 정도만 하자.
월급 300만원 받는다고 해서 이 돈을 모두 차에 쓰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적인 생활비는 있어야 하며, 미래를 위한 저축도 필요하다. 거기다가 언제 무슨일이 생길 지 모르니 예비비도 어느정도 모아놓아야 대처가 가능하다.
월급 분배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월급 300만원 정도면 보통 50만원 정도를 차에 쓸 수 있다. 여기에 매월 기름값이나 톨게이트비 빠져나가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30만원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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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어느정도 모아놓았으며, 이를 선납금으로 낼 수 있다고 한다면 아반떼가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괜히 아반떼가 젊은이들의 첫차가 아니다.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트림이 2,658만원인데, 모아둔 돈을 넣는다면 60개월 할부로 월 24만원 가량이 나온다. 60개월을 추천하는 이유는, 우선 월 납입금을 줄여 돈을 더 많이 모은 다음 일시납부를 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SUV를 원한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소형 SUV가 있다. 코나 기준으로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하면 아반떼보다 더 비싼 3,073만원이다 보니 월 납입금도 더 나간다. 그래도 어느정도 돈을 모아놨다면 60개월 할부 기준으로 월 20만원 후반까지 맞출 수 있다.
만약 선납 없이 풀할부를 한다면 어떨까? 풀발부로 할 경우 경차밖에 답이 없다. 모닝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할 경우 60개월 할부 기준으로도 월 30만원이 넘는다. 즉 모닝을 사는데도 옵션을 빼야 하는 것이다.
이럴때는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이 정답이 될 수 있다. 주행거리가 짧은 점이 아쉽긴 하지만 집 주차장에 충전기가 있고, 장거리 주행이 많지 않고, 출퇴근 위주라면 이만한 차도 없다. 기본 프리미엄만 선택해도 어느정도 옵션은 갖춰져 있다. 거기다가 크기를 키운 소형차라 실내 공간도 생각보다 넉넉하다. 프리미엄에 보조금을 받고 나면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1천만원 후반에서 2천만원 초반이 되는데, 풀할부 60개월 시 대략 40만원 이하로 맞출 수 있다. 월 할부금은 더 나가지만 대신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만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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