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 선봬… 가격 4007만원부터
||2025.03.15
||2025.03.15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의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The New Golf)’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골프는 폭스바겐 대표 모델로 글로벌 누적 37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5만4644대를 기록했으며 국내 수입 콤팩트 해치백 최초로 5만대 이상 판매량을 달성했다.
전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됐고 골프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탑재했다. 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 조합돼 야간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과 새로운 디자인의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이 램프는 웰컴 및 굿바이 3가지 애니메이션 효과가 제공되며 운전자가 원하는 효과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외장 컬러는 ▲오이스터 실버 메탈릭(Oyster Silver Metallic) ▲크리스탈 아이스 블루 메탈릭(Crystal Ice Blue Metallic)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Anemone Blue Metallic) 등 세 가지가 추가돼 총 8가지로 운영된다.
실내에는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됐다. 중앙에 자리한 디스플레이는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됐다.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의 소통을 돕는 인핸서도 기본 제공된다.
이 외에도 IQ.드라이브(IQ.Drive)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앞차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다.
신형 골프에는 2.0리터(ℓ) TDI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질소산화물(NOx)를 80%까지 저감해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안 유로 6d 기준을 충족한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0마력, 36.7킬로그램미터(㎏·m)다. 연료 효율성은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ℓ당 17.3킬로미터(㎞)다. 회사는 1회 주유로 복합 860㎞,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골프는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등 2가지로 운영되며 가격은 각각 4007만원, 4396만원이다. 두 트림의 가격 인상 폭은 각각 25만원, 256만원이다. 회사는 구매객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골프는 지난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의 중심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이동성을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해 왔다”며 “더욱 정제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신형 골프는 프리미엄 콤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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