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도 운전할 수 있다고?…토요타, 초소형 전기차 ‘FT-Me’ 공개
||2025.03.13
||2025.03.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새로운 마이크로 모빌리티 콘셉트 'FT-Me'를 공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FT-Me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태양광 루프를 탑재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하루에 20~30km의 주행 거리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전체 주행 거리는 약 100km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FT-Me의 추진 시스템이 현재의 고용량 전기차에 비해 1km당 에너지를 3배 적게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차량 차체 길이는 2.5m가 채 안되며, 여기에 공력 성능을 위해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공력 휠을 장착했다. 특히, 독특한 핸들 디자인으로 인해 휠체어 사용자도 손쉽게 운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차량은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해 가격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였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탄소 발자국을 9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국가에서는 14세 이상의 청소년도 FT-Me를 운전할 수 있다. 최신 연결성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10대를 비롯해 비즈니스 전문가 모두에게 적합한 커스터마이즈 옵션을 제공한다고 토요타는 전했다.
토요타는 FT-Me가 다재다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스타일리시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량의 가격은 1만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