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접근성 높은 경량 모델 ‘젬마3’ 발표
||2025.03.13
||2025.03.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자사의 AI 모델에 더 많은 개발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량화된 오픈 소스 AI 모델인 '젬마3'(Gemma 3)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젬마3는 다양한 크기 로 제공 되어 개발자가 10억, 40억, 120억, 270억개의 매개변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젬마3의 기술적 기반은 구글 제미나이와 동일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며, 제미나이는 구글의 여러 AI 서비스에서 활용된다. 구글은 젬마3가 LM아레나 리더보드에서 라마-405B, 딥시크-V3, 오픈AI의 o3-미니를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젬마3는 멀티모달 기능과 고급 텍스트 및 시각적 추론을 지원하며, 12만8000-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통해 약 30개의 고해상도 이미지, 300페이지 분량의 책 또는 1시간 이상의 비디오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오픈AI의 GPT-4o와 유사한 수준이다.
아울러 구글은 젬마3가 함수 호출과 도구 사용 기능을 포함해 AI 에이전트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젬마3는 큰 컨텍스트 창과 결합해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복잡한 순차적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