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출범
||2025.03.12
||2025.03.12
질병관리청이 12일 충북 청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기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3년간 국가손상관리 체계·제도 관련 사항, 손상관리종합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 위험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건강상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지난 1월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손상예방법)'에 따라 심의·의결기구로 설치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위원장을 맡고, 교육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 8개 중앙행정기관 국장급 공무원과 민간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운영세칙안, 중앙손상관리센터 설치·운영 위탁 수행기관 선정안을 의결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중 중앙손상관리센터를 지정하고, 오는 9월 5년 단위의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을 발표한다. 내년부터는 중앙손상관리센터와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거점으로, 17개 시·도에 지역손상관리센터를 설치한다.
지 청장은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출범으로 손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핵심 정책을 소관하는 정부기관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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