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AI·고성능 컴퓨팅 겨냥 신형 스토리지 ‘플래시 블레이드//엑사’ 발표
||2025.03.12
||2025.03.1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올플래시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업체 퓨어스토리지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제품인 플래시 블레이드//엑사(EXA)를 공개했다. 공식 출시는 이번 여름 있을 예정이다.
플래시 블레이드//엑사는 AI 학습 및 대규모 추론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퓨어스토리지가 일반 엔터프라이즈 AI 및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이어 대규모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는데 투입된다.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 블레이드//엑사와 관련해 AI 워크로드에 많이 쓰이는 기존 병렬 파일 시스템 등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래시 블레이드//엑사는 메타데이터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대규모 AI 및 HPC 워크로드에서 흔히 발생하는 높은 동시성과 방대한 메타데이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컴퓨팅과 메타 데이터 및 데이터 저장 레이어를 분리해 사용자들은 이들 레이어를 각각 무한대로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규모 병렬 처리와 확장 가능한 메타데이터 IOPS를 통해 고속 AI 요구를 지원하며, 단일 네임스페이스에서 초당 10테라바이트 이상 성능을 제공한다. 메타데이터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대규모 AI 데이터셋을 수동 조정이나 추가 구성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높은 메타데이터 성능, 가용성, 복원력을 지원한다.
고도로 구성 가능하고 분산된 아키텍처를 통해 진화하는 AI 및 HPC 환경을 지원하며,고속 엔비디아 커넥트X NIC, 스펙트럼 스위치, 링크X 케이블, 그리고 가속화된 통신 라이브러리들과도 통합돼 있다.
퓨어스토리지 롭 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스토리지 방식은 데이터, 메타데이터 레이어, 컴퓨터 클러스터 부분이 묶여져 있다 보니 확장하려면 한꺼 번에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이는 컴퓨터 클러스터 및 애플레이션에서 나오는 수요에 맞게 데이터게 재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면서 "플래시블레이드//EXA 아키텍처는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상용 서드파티 데이터 노드를 활용해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대규모 AI 및 HPC 환경에서 병렬 및 동시 읽기/쓰기, 메타데이터 성능, 초저지연, 비동기 체크포인팅, 예측 가능한 고처리량 등과 관련해 한계를 보이고 있이며 플래시블레이드//엑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롭 리 CTO는 "초기 테스트 결과, 플래시블레이드//EXA는 단일 네임스페이스에서 초당 10테라바이트 이상 읽기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AI 워크로드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포함한 복잡하고 멀티 모달 형태로, 수만개 GPU가 이를 동시에 처리하는 환경에서 작동한다. 이러 변화는 다양한 데이터 유형과 높은 동시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대한 성능 확장과 함께 고도화된 메타데이터 최적화를 요구한다"면서 "플래시블레이드//엑사를 통해 기업들은 변화하는 멀티 모달 모델에 적응하고, 신뢰성을 최적화하며, GPU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가속화하고 대기 시간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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