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BOM 기반 SW 공급망 보안 모델’ 사업공고
||2025.03.12
||2025.03.12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국내기업 SW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SBOM 기반 SW 공급망 보안모델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SW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SW 공급망에 침투해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등 위협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SBOM은 제조업 자재명세서(BOM) 개념을 SW에 적용한 것으로 SW 구성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하는데 활용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디지털제품·서비스를 개발·공급·운영하는 기업 대상으로 SW 공급망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모델 구축부터 운영 및 보안 취약점 기술지원까지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펼친다.
본 사업은 SW 공급망에 속해있는 개발·제조·공급·운영 등 기업·기관, SI기업 등이 개발 협력사와 다양한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야 한다. 총 8개 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당 최대 3억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13일 오후 1시 30분 용산 전자랜드 신관 2층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7일 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SW 공급망을 노린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SW 공급망 보안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장벽을 극복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