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CEO "AI, 프로그래머 대체 못 해…생산성 높일 것"
||2025.03.12
||2025.03.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AI가 프로그래머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크리슈나는 AI 기술이 프로그래머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용주의 산출량을 증가시키겠지만, 모든 프로그래밍 작업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90%의 코드를 작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비율은 20~30%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슈나는 AI가 향후 3~6개월 내에 대다수의 코드를 작성할 것이라는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예측과 달리, "간단한 사용 사례는 있지만 복잡한 경우도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AI가 프로그래머를 대체하기보다는 더 많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크리슈나는 AI가 도구에 불과하며,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I가 점점 더 저렴해질 것이며, 효율적인 모델링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크리슈나는 AI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기보다는 기존의 지식에서 배우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인류를 새로운 지식으로 이끌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양자 컴퓨팅이 과학적 발견을 가속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