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평균 수리비 하락세…내연기관 신차와 유사
||2025.03.11
||2025.03.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 수리비용이 내연기관 신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최근 발표된 관련 보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서 전기차 수리 평균 청구 금액은 6236달러(약 909만원)로 2023년 대비 3% 감소했다. 이는 전기차 소유자와 잠재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의 대형 배터리 팩이 차량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며, 고장 시 수리비가 1만5000달러(약 2187만원) 이상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통계 데이터가 이를 반박한다"라고 전했다.
자동차 보험 및 충돌 수리 산업에 스마트 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첼(Mitchell)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서 전기차 수리비 평균은 신형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첼은 "내연기관 차량이 모든 차량 중 평균 손해율이 가장 낮았지만, 신형 내연기관 차량의 손해비용은 배터리 전기차(B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유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험 청구의 대상이 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31.43%를 차지한 테슬라 모델Y 였으며, 테슬라 모델3가 29.86%로 그 뒤를 이었다. 모델Y의 청구 건수는 7.58% 증가한 반면, 모델3는 4.67% 감소했다. 포드 머스탱 마하-E는 6.37%로 세 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테슬라 모델S와 모델X가 그 다음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