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TES 기선제압 성공…‘퍼스트 스탠드’ 일정은?
||2025.03.11
||2025.03.11
[디지털투데이 이원선 기자] 한화생명의 파괴전차 모드가 가동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2025 퍼스트 스탠드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중국 대표 TES를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 국제전, '퍼스트 스탠드'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롤파크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개막전 경기부터 롤 최강 국가로 꼽히는 한국팀과 중국팀의 맞대결이 예고돼 롤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1세트 블루 사이드로 나선 한화생명은 잭스-스카너-아지르-이즈리얼-알리스타 조합으로 TES를 상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딜라이트'의 알리스타와 '피넛' 한왕호의 교전 호흡이 대승을 이끌어냈다. 2세트는 진영이 바뀐 채 진행됐다. 다소 불리하게 레드 사이드로 나선 한화생명이었지만 '제우스' 최우제와 '피넛' 한왕호의 한타가 상대팀의 발목을 잡게 했다. 경기 후반에는 한화생명 특유의 파괴전차 모드가 가동돼 '에이스'(상대 5인 모두 제거)를 띄우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 경기 퍼스트 스탠드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각 리그를 대표하는 5개 팀이 다른 모든 팀을 상대로 3판 2선승제 경기를 한 번씩 진행한다. TES를 상대했던 한화생명은 오는 14일까지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KC, TL, CFO를 만나게 된다.
5개의 팀 중 4개의 팀만이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동률 발생 시 상대 전적 승자승 원칙을 적용해 라인업이 구성된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총 준결승과 결승 무대로 이뤄져 있다. 라운드 로빈 1위팀과 4위팀, 2위팀과 3위팀이 각각 경기를 치르며 승자팀이 결승에서 만나 맞대결을 펼친다. 최종 결승에 승리한 팀은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의 영광과 함께 소속 리그 2025 MSI 대표 2팀이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혜택을 받는다.
한화생명과 TES의 이번 맞대결은 결승전 미리보기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강팀 간의 대결이었다. 한화생명은 T1, 젠지 등 LCK 강팀을 꺾고 한국팀 명찰을 달고 나왔으며 TES는 중국 리그 최강자 타이틀로 이번 무대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기에서 한화생명이 승기를 가져왔기에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승리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의 다음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대결은 오는 12일 오후 5시 CFO와의 대결이다. 13일과 14일에는 각각 KC와 TL을 만날 전망. 과연 한화생명은 계속해서 승전보를 전하며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자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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