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사 폭스콘도 내부용 LLM ‘폭스브레인’ 개발...추론 기능도 탑재
||2025.03.10
||2025.03.1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위탁 계약 전자 제조 업체 폭스콘이 추론 역량을 갖춘 자체 거대 언어 모델(LLM)인 폭스브레인(FoxBrain)을 개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내부 용도로 개발된 폭스브레인은 데이터 분석, 수삭, 추론 및 코드 생성과 같은 기능들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대만에 있는 슈퍼컴퓨터 및 기술 컨설팅 조직을 통해 폭스브레인 개발을 지원했다.
폭스콘은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폭스브레인을 오픈소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 및 공급망 관리 부문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폭스콘은 메타가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LLM인 라마3.1과 120개 엔비디아 H100 GPU을 기반으로 4주에 걸쳐 폭스브레인을 학습시켰다. 폭스콘 AI 리서치센터의 영 후이 리 디렉터는 "폭스브레인은 단순히 컴퓨팅 파워를 쏟아붓는게 아니라 최적화된 학습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3월 중순 있을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에서 폭스브레인과 관련해 추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콘은 폭스브레인에 대해 진화된 추론 역량을 갖춘 첫 대만 LLM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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