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요타, 부품 수급 차질에 공장 가동 중단
||2025.03.10
||2025.03.10
일본 최대 완성차 토요타가 3개 공장·4개 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부품 협력사 폭발 사고에 따른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공장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 산하 다이하쓰공업 교토공장 1개 라인이 가동 중단 대상에 추가됐다.
토요타는 이날부터 일본 아이치현에 다카오카 공장과 토요타자동직기 나가쿠사 공장 등 2개 공장, 3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토요타 협력사 주오하츠조의 공장 집진기에서 폭발이 발생해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공장은 이번 사고로 코일 스프링을 생산하는 7개 라인 중 2개 라인 가동을 멈췄다. 주오하츠조는 2023년 10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적 있다. 토요타는 당시 부품 조달을 받지 못해 최대 8개 공장, 13개 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주오하츠조는 “후지오카 공장 내 집진기를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 확인과 조사가 완전히 끝난 후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