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피아이이 급등, 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도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부각되며 강세
||2025.03.10
||2025.03.10
피아이이(452450)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아이이의 주가는 오전 9시 52분 기준 전일 대비 11.69% 상승한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공장에 연내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인공지능(AI) 학습 과정을 공개하며, 자동차 생산 공정에 특화된 로봇제어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올해 안에 현대자동차 생산 라인에 시범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현장에 투입해 생산 효율성을 올리고 있어 현대차그룹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6월 자사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대를 한 공장에 시범 투입했으며, 독일 BMW도 지난해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2'를 미국 공장에 시험적용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미국 로봇 개발사 앱트로닉과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를 생산 라인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AI 기반의 제조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피아이이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피아이이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첨단제조 혁신 기술인 스마트팩토리 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피아이이는 AI를 활용해 제조 공정의 수율과 생산성을 제고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공정 관리를 돕는 지능화된 AI 공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방문객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한 대규모언어모델(LMM) AI Agent의 예지보전 및 품질관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피아이이는 2018년 07월 06일에 설립된 이차전지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테스터 장비 업체다. 주요 사업은 크게 AI 비전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나눠지며, 각 솔루션의 S/W를 개발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배터리 셀 3사 및 해외 메이저 이차전지 제조사에 당사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배터리 셀 제조사의 제조 라인별로 차별화된 S/W가 적용된 AI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