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맥북 에어, 얼마나 달라졌나…M2와 비교해보니
||2025.03.08
||2025.03.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이번 주 M4 맥북 에어를 공개했다. 더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기능을 내세웠지만, M2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할 이유가 충분한지는 여전히 논란이다.
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는 M4 맥북 에어가 M2 대비 성능 향상은 있지만, 기존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업그레이드 요소가 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M4 칩은 10코어 CPU로 기존 8코어 M2 대비 최대 1.5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그래픽 성능(GPU)과 AI 관련 뉴럴엔진도 개선됐다. 특히 기본 램 용량이 16GB로 늘어나며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하고, AI 활용을 고려한 미래 대비 설계가 돋보인다.
1200만화소로 늘어난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는 데스크 뷰와 1080p HD 녹화를 지원하며, 2대의 외부 모니터 연결도 가능해졌다. M2 모델이 1대만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작은 개선점도 눈에 띈다. M4는 음성 격리 및 와이드 스펙트럼 마이크 모드를 지원하며, Wi-Fi 6E, 썬더볼트 4, AV1 디코딩도 가능하다. 스카이 블루 색상이 추가됐고, 미드나잇 컬러는 지문 방지 기능이 적용됐다. 하지만 이런 변화들이 M2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업그레이드 이유가 될지는 미지수다.
M4 맥북 에어는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더 나은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과 카메라 개선이 필요하다면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 성능 향상을 기대하는 사용자라면 업그레이드 필요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2에서 M4로 업그레이드 여부는 사용자의 활용 방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