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국민차 맞죠"…11년 연속 수입차 1위라는 이 프리미엄 세단
||2025.03.08
||2025.03.08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운행 중인 수입차 323만대 중 E클래스는 34만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모델로 30만대 이상 판매된 유일한 차량으로 신차 시장에서도 11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11세대 모델은 한 해 동안 2만5937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 자리 잡았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E200 아방가르드, E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AMG 라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50e 4MATIC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 등 총 7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11세대 모델은 성능과 편의 사양이 대폭 향상됐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전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를 0.23Cd까지 낮춰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측면 실링 강화, 바퀴 주변 스포일러 최적화, 플러시 도어 핸들 적용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됐다.
안전 기술 역시 강화됐다. 기본 사양으로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가 포함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상위 트림에는 주행 중 차선 유지 기호를 도로에 투사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탑재됐다.
실내 공간은 이전 모델보다 넉넉하게 설계됐다.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 대비 20mm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운전석 헤드룸과 뒷좌석 레그룸은 각각 5mm, 17mm 증가했다. 뒷좌석 너비 또한 25mm 확대되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E200 모델은 '2024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충돌 안전성, 보행자 보호, 사고 예방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