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사양 탑재"…제네시스 GV90, 코치도어 들어간다
||2025.03.07
||2025.03.07
제네시스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GV90'의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이번에 공개된 테스트카는 롤스로이스에서 볼 수 있는 코치도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GV90은 지난해 3월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형 SUV다운 차체와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코치도어 적용이 확인되면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차별화를 예고했다.
GV9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최신 모델들과 동일하게 MLA 방식의 두 줄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중앙까지 이어지는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주간주행등이 돋보이며 하단 범퍼에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또한 '더블 레이어드' 격자 패턴을 통해 고급감을 더욱 강조했다.
측면부에는 두 줄 방향지시등, 두꺼운 클램쉘 보닛, 오토플러시 도어핸들, 디쉬 타입 22인치 휠이 탑재됐다.
무엇보다 일반 도어 대신 코치도어가 적용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 B필러와 C필러는 블랙 하이글로시 대신 크롬 마감이 적용되었으며 2열 도어의 오토플러시 핸들도 롤스로이스처럼 앞쪽에 위치했다.
제네시스는 코치도어 관련 특허를 이미 등록한 상태로, 실제 양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면부는 두 줄 테일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래픽은 면발광 방식으로 두껍게 점등되며 앞서 포착된 GV90 테스트카에서는 클리어 타입 테일램프가 적용된 것이 확인됐다.
또한 가변형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며 일반 버전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GV90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예상 가격은 1억~2억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