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가격에 준다고?"…기아 EV9 보조금 확정, 실구매가는?
||2025.03.07
||2025.03.07
기아 EV9 스탠다드 모델의 국고보조금이 공개됐다. 이 모델은 롱레인지와 비교해 배터리 용량과 가격을 낮추면서도 주요 사양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EV9 스탠다드의 국고보조금은 242만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되면 지역에 따라 5900만원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V9 스탠다드는 롱레인지보다 작은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74km를 주행할 수 있다.
트림별 옵션은 롱레인지와 동일하며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투톤 스티어링 휠, 고급형 카매트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EV9 스탠다드의 가격은 세제혜택과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에어 6412만원, 어스 689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EV9 2WD 롱레인지와 비교했을 때 각각 445만원 낮은 가격이다.
국고보조금은 242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추가하면 실구매 가격이 더욱 낮아진다.
서울에서는 총 26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지역인 전남 해안군에서는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에어 트림을 59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월 EV9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트림별 옵션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