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퇴직공무원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강화
||2025.03.07
||2025.03.07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7일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퇴직공무원 6명을 ‘2025년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로 위촉하여 보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위촉된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들은 온라인상 유·노출된 개인정보 및 불법 유통 게시물을 월평균 400여건 탐지했으며, 강원·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개인정보 보호 취약기관(스타트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총 7회의 상담·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이미지 형식의 게시물에 포함된 주민등록번호를 탐지하는 등 실질적인 개인정보 보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활동 시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3월부터 시작하며, 탐지 목표 건수를 월평균 300건에서 360건으로 20% 상향하고 교육·컨설팅 횟수도 연 6회에서 10회로 약 67%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 일상 속 개인정보 보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 위촉식에서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개인정보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개인정보 유·노출 피해 방지와 보호 컨설팅을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