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MZ세대 전기차 선호도 뚜렷…정부 지원 한 몫
||2025.03.07
||2025.03.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를 선호하는 젊은이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는 최근 닛산의 의뢰로 전 세계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18~30세 사이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동 수단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15개 글로벌 도시의 약 3750명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신흥도시에 거주 중인 응답자 중 44%가 향후 5년 내에 전기차를 운전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선진 도시에서는 31%가 전기차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57%가 이산화탄소 오염을 줄이기 위해 여행 습관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뉴델리, 마닐라 및 리야드의 주민들은 환경 문제를 긴급하고 일상적인 현실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은 정부의 지원에 크게 힘입어 전기차 채택에 대한 관심을 유발한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닛산 역시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전기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응답자들 사이에서 전기차 소유 비율이 현재 23%에서 향후 10년 내에 35%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라반야 와드가온카 닛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만드는 것은 미래 교통 산업이 기대하는 바"라며 "이번 설문조사로 전기차 수요 증가와 더 많은 인식의 필요성을 재확인했으나, 장기적인 성공은 전기차 채택을 원활하고 실용적이며 비용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