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심장 프로젝트 ‘리빙하트’ 차세대 모델 테스트 돌입
||2025.03.06
||2025.03.0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다쏘시스템은 개별 환자 또는 환자 집단에 맞춤화 할 수 있는 리빙 하트(Living Heart) 모델을 평가하기 위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리빙하트는 심장을 디지털 3D로 구현한 프로젝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의료 기기 연구 개발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치료법 테스트 및 규제 승인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구성 및 자동화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리빙 하트 프로젝트 구성원들은 버튼 하나로 조직 특성, 구조적 변화 및 기타 측면을 조정할 수 있는 맞춤화 된 모델 생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실제 환자에 대한 다년간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됐고 수천 명 버추얼 페이션트 트윈(Virtual Patient Twin)을 생성해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셋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원과 임상의들은 사람이나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나 프로파일 제한 없이 질병과 환자 집단이 특정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클레어 비옷(Claire Biot)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산업 부문 부사장은 “10년 전, 리빙 하트 프로젝트는 인간 심장 버추얼 트윈을 선보이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이번에 다쏘시스템은 완전한 매개변수화와 맞춤 설정이 가능한 차세대 전체 심장 시뮬레이션을 선보여 의료 기기 회사가 혁신을 빠르고 자신있게 설계하고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뤘다”며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고객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규제 승인 속도를 높이며, 실제 환자 해부학과 통합을 예측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정밀 의료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