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라우딩, 수업 관제 솔루션 ‘클래스룸.클라우드’ 국내 정식 서비스
||2025.03.06
||2025.03.06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수업 관제 솔루션인 '클래스룸.클라우드'가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서비스된다.
영국 넷서포트사의 한국 파트너인 엔클라우딩(대표 전영권)은 교사와 학생이 인터넷 연결 환경에서 스마트 기기로 수업할 수 있는 '클래스룸.클라우드(classroom.cloud)'를 국내 정식 서비스한다고 6일 밝혔다.
클래스룸.클라우드는 세계 120여개국 19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학교 내 구축형 수업 관제 솔루션인 넷서포트 스쿨의 클라우드 버전이다. 넷서포트 스쿨은 현재 국내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4개 교육청에 20만5000여개가 공급돼 전국 800여개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엔클라우딩은 영어로만 제공되던 해당 서비스의 한글화를 완료하고 매뉴얼을 정비해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클래스룸.클라우드를 사용하면 교사는 학생 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교사의 음성과 화면을 학생에게 전송하고, 필요할 경우 학생 기기를 잠가 학생들이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할 수 있다. 교사는 또한 수업 중 즉석 설문조사나 쪽지 시험을 실시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다.
클래스룸.클라우드는 인터넷 연결 환경에서 스마트 기기로 수업이 가능하기에 네트워크 제한을 받지 않는다. 교사는 반 학생들을 그룹으로 묶어 한번에 연결할 수도 있고, 학생들에게 교실 코드를 입력해 수업에 참석하게 할 수도 있다.
연간 구독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되는 클래스룸.클라우드는 학교 차원에서 학생 기기 전체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IT기기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전세계 5개 거점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미러링 서비스가 제공돼 접속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전영권 엔클라우딩 대표는 "학교 상황에 따라 영구 라이선스로 학교망에서 작동하는 넷서포트 스쿨과 구독 라이선스 형태로 인터넷망에서 작동되는 클래스룸.클라우드 중 하나를 선택해 도입할 수 있다"며 "제품 공급 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및 사용법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들에게 사용하기 쉬운 에듀테크 환경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