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오너들 단체 오열” 이 차 진작 나왔음 현대차 안샀지
||2025.03.06
||2025.03.06
폭스바겐이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한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ID.1(컨셉트명 ID. Every1) 을 공개했다.
ID.1은 기존 e-up!의 간접적인 후속 모델로, 더 크고 실용적인 차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약 3천만 원대(20,000유로, 한화 약 3,110만 원)를 목표로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며, 2027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ID.1 컨셉트는 길이 3,880mm로, 기존 e-up!보다 280mm 더 길어졌다. 폭은 1,816mm, 높이는 1,490mm로 ID.2보다 조금 더 낮고 좁은 차체를 갖고 있다.
차체 길이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전장: 2825mm)과 유사하지만 더 넓고 낮아 안정적인 비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적으로는 첫 번째 골프(Golf Mk1)의 DNA를 반영해, 단순하고 균형 잡힌 실루엣이 특징이다. 뒷부분에는 1976년 출시된 골프 GTI의 블랙 테두리 디자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르노 5, 현대 아이오닉 5 등 레트로 디자인의 전기차들과 비슷한 방향성이다.
휠 크기는 19인치로 커 보이지만, 양산 모델에서는 더 작은 휠이 옵션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ID.1은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활용해 가솔린 소형 해치백인 폴로(Polo)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 콘솔은 ID. 버즈와 유사한 방식으로 앞뒤 이동이 가능하며, 탈착식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폭스바겐은 ID.1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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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을 강화하면서, 차량의 기능을 구독 모델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 폭스바겐 전기차의 소프트웨어 문제를 고려할 때, 새로운 시스템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ID.1은 ID.2와 동일한 MEB 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한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은 “최소 250km의 주행거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급형 전기차임을 감안할 때 준수한 수준이지만, 향후 추가적인 배터리 옵션이 제공될 가능성도 있다.
폭스바겐은 2025년 ID.2를 먼저 출시한 뒤, 2027년에 ID.1을 선보일 예정이다.
ID.2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 ID. GTI와 크로스오버 버전 ID.2X도 추가될 예정이며, ID.2X는 2025년 뮌헨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모델 | 출시 시기 | 예상 가격 | 특징 |
---|---|---|---|
ID.2 | 2025년 | 약 3,887만 원(25,000유로) | ID.2all 컨셉트 기반 |
ID.2X | 2025년 9월 | 약 4천만 원(25,000유로 이상) | 크로스오버 모델 |
ID.1 | 2027년 | 약 3,110만 원(20,000유로) | 초저가 전기차 |
폭스바겐은 ID.1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려 하고 있다.
보조금을 고려하면 ID.1은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구독형 기능 도입 여부와 신형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이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향후 ID.1이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지, 그리고 글로벌 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어떤 입지를 차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