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MS-오픈AI 130억달러 파트너십 승인…심사 14개월만
||2025.03.06
||2025.03.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에 승인 결정을 내렸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2023년 체결된 MS와 오픈AI의 계약이 인수합병 규정에 따른 전면 조사의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CMA는 성명에서 "MS가 2019년에 오픈AI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MS에 의한 통제 변화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MS는 지난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2023년에만 1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MA는 해당 파트너십으로 MS가 오픈AI에 과도한 통제권을 부여해 시장 경쟁을 저해했는지 여부를 판단해 왔다.
약 14개월간의 심사 후 내려진 이번 결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받고 있는 MS에 대한 하나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CMA는 대형 기술 기업의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가 시장을 왜곡하거나 일부 강력한 기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장하려는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시도에 앞장서 왔다. 이전에는 구글과 앤트로픽(Anthropic)의 파트너십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