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비디오, AI 더빙 시범 프로그램 시작…콘텐츠 접근성 ↑
||2025.03.06
||2025.03.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5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아마존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프라임 비디오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더빙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는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공되는 일부 영화와 시리즈에 AI 지원 더빙을 도입해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아마존의 'AI 지원 더빙'은 영어와 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프라임 비디오의 12개 라이선스 영화와 시리즈에 적용된다.
'AI 지원 더빙'이라는 표현은 AI가 먼저 더빙을 생성하고, 현지화 전문가가 이를 수정하는 하이브리드방식을 의미한다. 최근 몇 년 간 OTT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자막과 서브타이틀, 더빙 제작은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아마존의 AI 지원 더빙 역시 콘텐츠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과정을 간소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더빙은 전문 성우가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AI 더빙의 수용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변화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먼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유튜브는 지난해 자동 더빙 도구를 출시했고, 메타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다른 언어로 자동 더빙할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