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도박 콘텐츠 규제 강화…19일부터 시행
||2025.03.06
||2025.03.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도박 관련 콘텐츠는 스포츠 방송의 배당률 표시, 유명인 광고, 유튜브의 도박 서비스 홍보 영상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유튜브는 앞으로 승인되지 않은 도박 사이트나 앱으로 연결되는 링크, 로고, 언급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엔가젯은 전했다.
승인된 서비스는 현지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구글 광고로 인증되거나 유튜브가 검토한 경우에 해당된다. 다만 승인된 콘텐츠라도 만 18세 이하의 사용자에게는 연령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
이 정책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유튜브 대변인 부트 불윙클은 CNN에 "우리는 승인되지 않은 도박 사이트로 유도하는 콘텐츠 금지 정책을 강화했다"라며 "온라인 카지노를 홍보하는 콘텐츠에 연령 제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트위치 역시 2022년 특정 도박 콘텐츠 금지 조치를 취했고, 이후 베팅 관련 스트림 조회수가 75% 감소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유튜브의 변화가 도박 콘텐츠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