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유럽 전기차 시장 판매 1위…테슬라 모델Y 제쳐
||2025.03.05
||2025.03.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 ID.4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Y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2월 7177대의 ID.4를 판매해 테슬라 모델Y 판매량 6115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1월과 비교해 195% 증가한 수치다. 반면 테슬라 모델Y의 판매량은 44% 감소했다.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다른 브랜드들이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의 전반적인 시장 수축 속에서도 전기차 판매는 38% 증가했으며, 폭스바겐 그룹은 ID.4, ID.3, ID.7 및 스코다 엔야크가 전기차 판매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자동차 데이터 분석 기관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은 전반적으로 시장 수축을 겪고 있다. 유럽의 차량 등록률은 전반적으로 2% 감소했는데, 그중 테슬라의 타격이 컸다. 작년과 비교해 테슬라의 전체 등록 대수는 44% 감소했다. 테슬라의 등록 대수는 2024년 1월 1만8121대에서 2025년 1월 9913대로 급감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테슬라의 정체된 제품 라인업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국제 정치 개입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폭스바겐 ID.4는 이제 테슬라 모델Y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주행거리와 편안함을 제공하며, 많은 운전자에겐 매력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 ID.4가 계속해서 주요 승자가 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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