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6세 미만 청소년 SNS 금지령…유튜브는 제외
||2025.03.05
||2025.03.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해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유튜브는 입법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메타, 틱톡, 스냅 등 여러 회사가 반발하고 있다. 호주는 유튜브를 중요한 교육 도구로 간주하고 사용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엘라 우즈조이스 틱톡 호주 및 뉴질랜드 공공 정책 담당 이사는 "미성년자에게 청량음료 판매를 금지하고 코카콜라는 면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메타 역시 "연령 금지법을 통과시킬 때 정부가 밝힌 의도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온라인안전위원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해 13~15세 사이 청소년의 4분의 3이 사용할 정도로 해당 연령대에서 인기 있는 플랫폼이다. 16세 미만의 청소년은 유튜브 사용을 위해서 부모의 감독이 가능한 가족 계정이 필요하다.
한편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금지령은 올해 말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