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하이브리드 추론 AI 개발…생성형 AI 참전
||2025.03.04
||2025.03.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노바'(Nova) 브랜드로 고급 추론(Reasoning) 기능을 갖춘 AI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아마존은 구글, 오픈AI, 앤트로픽과 직접 경쟁하며, 기존 AI 대비 더 복잡한 문제 해결이 가능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마존은 AI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상위 5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성능의 추론 AI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지난해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노바(Nova)'의 확장 버전으로, 6월 출시 예정이다. 아마존은 하이브리드 추론 방식을 적용해 빠른 답변과 복잡한 문제 해결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 중이다. 최근 구글, 오픈AI, 앤트로픽이 유사한 AI 모델을 발표한 가운데, 아마존 역시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AI 추론 모델은 기존 생성형 AI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다양한 솔루션을 시도하고 추론을 반복해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아마존은 이번 모델을 기존 AI 대비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성능을 상위 5위권에 올려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의 자체 AI 모델이 기존 외부 AI보다 75% 저렴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아마존은 자체 AI 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클로드 3.7 소네트'를 출시하며 아마존과 유사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8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체 AI 모델 개발을 통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