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12일 공개
||2025.03.04
||2025.03.04
네이버의 AI 기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12일 출시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3월 1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최종 출시할 계획이다. 3월 12일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켓 심사 결과에 따른 출시 목표일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추진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의 효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온서비스 AI는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한다는 네이버의 AI 전략을 말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용자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AI로 분석해 상품, 혜택,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추천한다. 지난해 10월 네이버 앱을 통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이번에 별도 앱으로 독립한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탐색, 결제, 구매 등 이용자가 쇼핑하는 모든 과정에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AI를 쇼핑에 접목하는 이유는 커머스 업계에서 LLM 기반 생성형 AI를 커머스에 적용하면 판매자의 구매 효율이 증가한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실제 아마존은 AI 기반 추천을 통해 매출이 35% 늘었다. 알리바바는 AI를 도입하고 구매 전환율이 20%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와 판매자의 접촉면을 획기적으로 넓히겠다”며 “궁극적으로 단골 만들기에 특화된 단골 테크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