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 전기차 인도량 4개월 연속 3만대 돌파
||2025.03.04
||2025.03.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Xpeng)이 지난달 4개월 연속으로 3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 2월 3만453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 중 1만5000대 이상이 저가 전기차 모델인 모나(Mona)로, 샤오펑의 운전자 보조 지원 시스템인 맥스(Max)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모나 M03은 12월 이후 매달 1만5000대 이상의 인도량을 기록했다.
샤오펑 전기 세단인 P7+ 역시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대한 강한 수요 덕분에 출시 3개월 만에 3만 대 이상 인도되었다. 노무라 분석가들은 샤오펑의 신차 계획이 인도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설날 연휴로 인해 1월에서 2월까지 계절적으로 부진한 기간이다. 하지만 전통 제조사와 신규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신기술 차량을 출시하면서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2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2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 회사는 SU7 울트라의 가격을 대폭 낮추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무라 분석가들은 "SU7의 신규 주문 상황이 실제 판매량보다 훨씬 더 좋다"라며 "샤오미가 충분한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지 여부가 유일한 과제"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는 2월에 31만823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보고했으며, 지리(Geely) 소유의 지커(Zeekr)는 2월에 1만4039대를 인도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리 오토(Li Auto)와 니오(Nio) 등 다른 주요 브랜드의 인도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