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 AI로 삶을 바꾼다…LGU+ ‘익시퓨처빌리지’ 공개
||2025.03.03
||2025.03.03
LG유플러스가 MWC25 현장에서 안심지능 기반 미래형 주거 공간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활용한 '익시퓨처빌리지'다. 이곳에서 참관객들은 건강 모니터링·스마트 안전·AI 비즈니스 최적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익시퓨처빌리지는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3홀 전시장 중앙에 위치했다. 실제 주거 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꾸려졌다. 참관객들은 익시퓨처빌리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익시퓨처빌리지는 투명 OLED 3개를 활용해 승용차 두 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로 조성됐다. LG유플러스는 3개의 방을 만들고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 등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가진 세 그룹의 생활방식을 AI로 모델링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구현했다.
거실에 앉은 노부부는 익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익시는 노부부를 위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운동을 제안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인 '익시 비전' 기술이 실내외 안전을 관리한다. 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지면 AI가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를 호출하거나 집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아이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근무환경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익시퓨처빌리지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 활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등을 분석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익시퓨처빌리지에서 익시오 활용 자동 검색 및 일정 예약 기능,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을 선보인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익시퓨처빌리지는 AI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약속”이라며 “AI가 만드는 새로운 생활경험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와 밝은 세상을 전세계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