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OLED Magic’ 공개… 차세대 OLED 혁신 선보인다
||2025.03.03
삼성디스플레이가 3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 참가해 ‘OLED Magic’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삼성 OLED의 우수한 화질과 혁신적인 폼팩터를 통해 스페인의 대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Seamless Color Studio’를 통해 기기별 화질 편차 없는 OLED의 강점을 선보인다. 특히, LCD와의 차이를 비교하는 시연과 OCF(On-Cell Film) 기술 체험 공간을 마련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진화된 성능을 강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모든 IT 기기를 OLED로 통일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N스크린’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31.5형 모니터, 14형 노트북, 6.2형 스마트폰을 겹쳐놓고 OLED가 적용된 모든 기기가 팬톤 컬러 ‘비바 마젠타’를 동일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반면, LCD 노트북과의 비교 시연에서는 컬러감과 블랙 휘도의 차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슬림 베젤 기술을 적용한 ‘OLED 타일’을 선보인다. 유럽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모티브로 한 가로 1.8m×세로 0.3m 크기의 OLED 타일은 6.8형 베젤리스 패널 10장과 31.5형 모니터로 구성되며, 베젤을 최소화해 마치 하나의 대형 디스플레이처럼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정교한 모듈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상하좌우 베젤을 40% 줄였다.
이번 전시는 MWC 개최지인 스페인의 대표 관광지를 OLED와 함께 여행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OLED 폴더블 기기로 여행을 계획하고, QD-OLED TV와 모니터로 피레네 산맥의 절경을 생생하게 감상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타베르나스 사막처럼 강한 햇빛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유지하는 OCF 기술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폴더블 콘셉트 제품도 공개됐다.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Flexible Briefcase)’는 18.1형 폴더블 OLED를 반으로 접어 손잡이가 달린 가방 형태로 휴대할 수 있으며, 펼치면 태블릿 두 개를 합친 크기의 대형 화면이 된다. 또한, ‘폴리건 폴더블(Polygon Foldable)’은 3.38형 마름모 형태 OLED를 플립형 폴더블 폰의 외부 디스플레이로 적용한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레이저 가공 기술이 활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대표 저전력 기술인 OCF를 집중 조명한다. OCF(On-Cell Film)는 편광판 없이 외부광 반사를 막아 동일한 전력으로 1.5배 밝은 화면을 구현하고 패널 두께를 줄이는 기술이다. ‘L.E.A.D’ 전시존에서는 ▲저전력(Low Power) ▲친환경(Eco-Friendly) ▲고휘도(Augmented Brightness) ▲슬림한 디자인(Designed to Slim & Light)이라는 OCF의 특징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OCF를 적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를 구현한 스마트폰용 OLED도 공개됐다. 이는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1.5배 더 밝으며, 일반 OLED 대비 더 슬림한 디자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됐다. 또한, 77·65형 QD-OLED TV와 31.5형 QD-OLED 모니터로 피레네 산맥의 자연을 초고화질로 구현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MWC에서 OLED 기반의 다양한 게이밍 제품을 공개한다. ‘Winning Edge’ 전시존에서는 ▲세계 최초 27형 500Hz QD-OLED ▲160ppi 27형 UHD QD-OLED ▲240Hz OLED 노트북 등을 선보이며, 15.6형 OLED와 LCD 노트북 간 화질 비교를 통해 OLED의 저계조 표현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7.2형 폴더블 OLED를 적용한 게이밍 콘솔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과 삼성 OLED가 적용된 스팀덱(Steam Deck), 레이저 블레이드 16(Razer Blade 16)으로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의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LFD(Light Field Display)에서 시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