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AI가 인간 초월, 20% 확률로 인류 멸망"
||2025.03.01
||2025.03.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AI의 미래를 낙관하면서도, 인류 멸망 가능성을 20%로 추정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이날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AI가 인간을 초월할 가능성이 높으며, 2030년까지 모든 인간을 합친 것보다 똑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샘 알트먼이 언급한 2025년 전망보다 다소 늦춰진 수치다.
일론 머스크는 AI가 인간을 초월하는 것은 불가피하며, 이는 '존재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전문가들도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 딥러닝 전문가 제프리 힌튼은 AI가 30년 내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을 10%로 봤으며, AI 안전 연구자인 로만 얌폴스키는 그 확률을 99.999999%로 강하게 추정했다.
일론 머스크는 AI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픈AI 설립에 참여했으나 이후 조직이 영리 모델로 전환되면서 결별했다.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며 방향을 바꾼 것에 대해 머스크는 "실망스럽지만, 이를 계기로 그록(Grok)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록은 xAI가 직접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다.
일론 머스크는 AI의 미래가 '멋지거나 끔찍한' 두 가지 시나리오로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발전이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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