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아마존보다 평균 40% 싸지만…소비자 불신 여전
||2025.02.28
||2025.02.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쇼핑앱 테무가 아마존보다 평균 40%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몇 달 동안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마케팅 플렛폼 옴니센드(Omnisend)는 보고서를 통해 테무가 취급하는 제품 가격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평균 40% 낮다고 밝혔다. 게다가 일부 항목은 최대 98%까지 할인되고 있었다. 테무는 의류, 신발, 보석, 뷰티 제품들을 아마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테무는 소비자 신뢰와 제품 투명성 부분에서 아마존을 뛰어넘지 못해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옴니센드는 테무의 리뷰 시스템에서 부정적인 리뷰가 사라지거나 낮은 평점의 제품이 새로운 목록으로 다시 업로드되는 등의 조작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소비자 신뢰도 분야에서 테무보다 월등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품에서는 테무보다 약 12%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전자 및 가전제품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리뷰, 고객 지원 등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마존 제품은 약 5만 개의 리뷰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테무 제품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일부 테무 제품들은 잘 알려진 유명 브랜드와 유사해 보이나 포장이나 로고가 흐릿하게 표시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매체는 "테무가 아마존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은 단지 낮은 가격에 달려 있지 않다"라며 "신뢰성은 장기적인 소비자 선호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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