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4분기 실적 발표…매출·가이던스 모두 실망
||2025.02.27
||2025.02.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즈포스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4분기 매출액은 9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는 LES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100억4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61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14억5000만달러에서 17억1000만달러로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요 서비스 부문의 구독 및 지원 매출액은 2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시장 전망치인 23억7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판매 부문 매출액 역시 21억3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1억7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세일즈포스는 2026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으로 11.09~11.17달러, 매출 405억~409억달러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그러나 가이던스 상단도 애널리스트들 전망치인 11.18달러, 413억5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슬랙 팀 커뮤니케이션 앱에서 사용되는 2세대 AI 에이전트 기술을 도입했다. 회사는 10월 이후 에이전트포스를 포함한 3000건 이상의 유료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