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엔비디아와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파트너십 확대
||2025.02.27
||2025.02.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네트워킹 기업 시스코(Cisco)가 엔비다와의 협력을 강화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양사는 AI 지원 데이터 센터를 현대화하기 위한 결합 솔루션을 배포하기 쉽게 만들어 기업 고객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시스코의 실리콘 원(Silicon One)과 엔비디아의 스펙트럼-X(Spectrum-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의 결합이다. 이는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플랫폼인 스펙트럼-X에 사용할 핵심 네트워크 칩으로 시스코의 실리콘을 선정했다. 시스코가 유일한 네트워크 칩셋 공급업체가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스코는 엔비디아의 스펙트럼 실리콘과 자사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데이터센터에서 시스코 네트워킹과 엔비디아 기술을 동시에 표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케빈 월렌웨버 시스코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자사의 실리콘 기술과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스펙트럼-X 플랫폼에 내장하여 고객들이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네트워크에 대해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와 엔비디아의 협력은 AI 배포를 확장하고 보안할 수 있는 고성능 이더넷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객들이 이러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선택과 유연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 회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개발을 통해 AI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