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자동화장비업체 인수…PCR 진단 자동화 장비 개발
||2025.02.26
||2025.02.26
씨젠이 자동화장비 개발 전문업체를 인수하며 차세대 종합효소연쇄반응(PCR) 진단장비 개발에 본격 나선다.
씨젠은 주문형 자동화장비업체 단디메카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0년 설립한 단디메카는 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보유했다.
씨젠은 차세대 진단장비 개발을 이번 단디메카 인수 이유로 들었다. 회사는 PCR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구축, 검사실에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PCR 검사를 완전 자동화한 장비는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
씨젠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진단검사학회 2025(ADLM 2025)에서 전자동 진단장비 실물을 공개한다.
노시원 씨젠 사업개발실장은 “진단시약 시장에 이어 진단장비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차세대장비 개발에 필요한 업체를 지속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