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에이전트 ‘딥리서치’ 이용 대상 확대
||2025.02.26
||2025.02.26
오픈AI가 AI 에이전트 기반 연구 보고서 작성 도구 ‘딥리서치’의 이용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오픈AI는 기존 월 200달러의 프로(Pro)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던 딥리서치를 플러스(Plus), 팀(Team), 에듀(Edu),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 모든 유료 구독자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 20달러 플러스 요금제 이용자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딥리서치는 챗GPT를 활용해 인터넷에서 여러 단계의 복잡한 조사를 수행하고, 텍스트·이미지·PDF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해 연구 분석 수준의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AI 에이전트다. 오픈AI는 이 도구가 사람이 몇 시간 걸려 할 일을 수십 분 안에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분석과 웹 검색에 최적화된 오픈AI의 추론 모델 ‘o3’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번 개편으로 플러스 이용자는 월 10개의 연구 요청을 할 수 있으며, 프로 구독자는 기존 100개에서 120개로 한도가 증가했다.
또한 새로운 기능으로 보고서에 인용과 이미지가 추가됐으며, 문서 분석 성능도 향상됐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더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딥리서치를 처음 공개하며 “복잡하고 중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첫 AI 에이전트”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오픈AI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추론 모델 ‘R1’과 비교해 딥리서치가 약 3배 높은 정확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