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 지난해 영업익 7.6억…전년比 116.4%↑
||2025.02.25
||2025.02.25
HLB글로벌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HLB글로벌은 25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669억9300만원, 영업이익 7억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124.3%, 116.4%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손익을 개선하는 모양새다.
회사는 2023년 편입된 미디어커머스 사업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는 프리미엄 자동차 케어 브랜드 '카밈'과 프리미엄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 '스파알' 등이 단일 브랜드로 매출 15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캠핑용품 브랜드 '어반콘크리트'와 웰니스 브랜드 '웰247' 등도 올해 매출 150억원 달성을 기대했다.
여기에 기존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 등도 실전 개선에 기여했다.
김광재 HLB 글로벌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소비 트렌드를 읽고 발 빠르게 출시한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전사적인 사업 구조 조정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면서 “올해는 HLB 라이프케어의 대사질환·실버케어 관련 사업도 본격 추진해 라이프케어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